新羅(신라)

아달라기 16년의 정서.

라디오에요 2009. 1. 23. 09:06

아달라기 http://mf.history.go.kr/Pdf/MF0020000/00322336.pdf  14~ 15p

十六年 正月 召文妙德王殂 紅鳳碧海黃雲暖玉宝雲牧丹妙雲好蛙八世主爭立 國中大乱 女主楚雲請救 乃命山乙率仙徒二千人與盤述入召文 靖其難 立楚雲子妙楚爲王 以山乙爲召文監國 山乙善占風雲 知人邪正 皓鬚過膝 召文人奉之爲庙王 世稱乙公者是也

16년(A.D.228) 1월 召文(소문국)의 妙德王(묘덕왕)이 죽었다. 紅鳳(홍봉), 碧海(벽해), 黃雲(황운), 暖玉(난옥), 宝雲(보운), 牧丹(목단), 妙雲(묘운), 好蛙(호와), 八世主(팔세주)들이 왕위를 다투었다. 나라안이 크게 혼란스러워졌다. 女主(여주) 楚雲(초운)이 구원을 요청하였다. 곧, 山乙(산을)에게 명하여 仙徒(선도) 2천명을 이끌고 盤述(반술)과 함께 召文(소문국)으로 들어가게 하여, 그 난리를 평정시켰다. 楚雲(초운)의 아들, 妙楚(묘초)를 세워 왕으로 삼았고, 山乙(산을)으로 하여금 召文(소문국)을 위해 나라를 감독하게 하였다. 山乙(산을)은 風雲(바람과 구름)을 보고 점을 잘 쳤고, 사람들의 거짓과 바름을 판단할 수 있었고, 흰 수염은 무릎을 가릴정도였다. 召文人(소문인)들은 그를 봉하여, 庙王(묘왕)으로 삼았다. 세칭, 乙公(을공)이라는 자가 바로 이 사람이다.

*八世主爭立
이때의 立은 '즉위하다' 그런 뜻으로..사전에는 명사형이 안 나와 있지만.. 立= 位로 동일하게 명사형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편합니다.
'八世主爭立= 여덟 세주는 왕위를 다투다'

*靖 편안할 정
(2) [동사] 평정하다. (질서를) 안정시키다. 진정시키다.
    靖乱; 활용단어참조
    靖边; 활용단어참조
    绥suí靖; 안정시키다

*以山乙爲召文監國  이때의 爲는 행위의 대상을 말하죠.
산을로 하여금 소문국을 위해 나라를 관리하게 하였다.

(1) [동사]【문어】 돕다. 보위(保衛)하다.
    夫子为卫君乎?; 선생님께서는 위나라의 임금을 도우시겠습니까? 《论语·述而》  
(2) [개사] …에게. …을 위하여. [행위의 대상을 나타냄]
    为国民服务; 국민에게[국민을 위하여] 봉사하다
    为大多数人谋利益; 대다수 사람을 위하여 이익을 도모하다
    为这本书写一篇序; 이 책에 서문을 쓰다 →[给(3)(4)] [替A)(2)]  

*善占風雲 이때에 善은 '부사'로 볼 수 있죠. 동사앞에 대개 부사가 옵니다. 영어랑 같죠.
善= 아주, 잘.
바람과 구름을 보고 점을 아주 잘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거죠.

*知人邪正= 知(人之邪正)= 사람들의 그릇됨과 바름을 알다.
邪正= ①그릇됨과 올바름 ②간사(奸邪)함과 올바름

*皓鬚(호수)= 흰 수염.
*過膝(과슬)= 무릎을 지나간다.
皓鬚過膝= 흰 수염이 무릎을 덮을 정도로 도사의 외모를 가졌다는 뜻이겠죠.

*世稱乙公者是也
세칭 을공이라는 작자는 바로 이 사람을 말한다. 이것은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二月 捧骨女八人 妻召文世主公子 以八世妻 妻骨門仙子
2월 骨女(골녀) 8인을 봉하여, 召文世主(소문세주)의 公子(공자)들에게 시집을 보냈다. 八世主(팔세주)의 처를 骨門(골문)의 仙子(선자)들에게 시집을 보냈다.

*捧 글자 정정.
*공자 [公子]
[명사] 지체가 높은 집안의 나이 어린 아들.

*召文世主公子= 위에 나와 있는 8명의 소문국의 世主의 아들들입니다.
신라에서는 골녀를 뽑아 소문국의 왕자에게 시집을 보내고..
반대로, 소문국의 世主의 처들을 신라의 골문의 仙子에게 시집을 보낸 것이죠.
이 정책은 완전히 소문국을 통제하려고 강제적인 결혼을 시킨 전략입니다.

*八世妻= 八世(主)妻, 主가 생략됨.

四月 郁甫伊伐飡 好禮稟主
4월 郁甫(욱보)을 伊伐飡(이벌찬)으로, 好禮(호례)를 稟主(품주)로 삼았다.

七月 召文王妙楚入朝 請以國獻 以帝女多禮妻之 按召文 以穢王之後 初有 龍王六年 虎王二年 紫聖女主二十年 紫聖之臣鳳王七年 子月王十一年 子碧王十九年 子紫帝五十二年 征伐四方威振東西 子翠帝十七年 子召文在位八年而廢 紫帝庶子山雲枕婢脫脫生山雲子景德 山雲獻脫脫于翠帝 翠帝寵愛之 立爲后 迎召文爲繼夫 召文愉弱 脫脫不悅 召文與其母召氏欲出脫脫 事覺廢之 脫脫乃立其子景德 在位六十五年 文物大興 子文武王或稱暖帝二十年 子文丹立二月而廢 文丹弟牧丹立十五年 子宝文立二十五年 子景文立三十年 子翡貝立 委政於叔父崇德 三年而廢 崇德自立七年 傳位子允明 行仙政十二年而殂 合十八年 允明三年而廢 其妻好妙自稱帝十三年 而立其子妙德 好妙通允明之庶弟雙德而生也 妙德仁而無威 八世主分據其地 不聽朝令 在位三十三年 國力大衰 妙德知國將亡 數遣使入貢稱臣 朝廷以其爲舊國優待之 至是遂爲我藩甥 賜宅于京 山乙以功進 爵角干 好妙素仰山乙 乞爲其妻 而帝爲妙德不許 至是亦許之


*請以國獻 도치구문입니다.
원래문장은
請獻國 => 請以國獻.
동사+동사 형식에서 꺼꾸로 해석하는거 다 아실겁니다.

'나라를 바치기를 청하였다'

*以帝女多禮妻之= 帝의 딸 多禮를 그에게 시집보냈다.

또 나왔습니다.
以 + 주인공 + 妻之.

妻=시집 보낼 처.
[동사]【문어】 시집보내다.
    叫女妻之; 딸을 시집보내다

以는 이때는 '~을' 해당하는 목적격 조사이죠.
之는 대명사 him, 앞의 妙楚를 얘기하죠.
이 패턴을 유지 안 하면..문장이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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