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濟(백제)

백제 比流王(비류왕)은 仇首王(구수왕)의 庶子(서자)가 맞다.

라디오에요 2009. 6. 9. 13:03
比流王 仇首王第二子
비류왕(比流王)은 구수왕(仇首王)의 둘째 아들이다.

백제본기 비류왕의 머리기사에서 '비류왕은 구수왕의 2째아들이다' 이렇게 나와 있죠.

*비류왕(比流王) 재위 41년, 304년 ~ 344년.

보통 블로그에서 이에 관련하여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면은 거의 다
"비류왕은 구수왕의 손자일 것이다. 혹은 고이왕의 아들일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글이 많이 보이죠.

왜냐면 비류왕 재위 기간이 41년이나 길고, 구수왕의 경우, 백제본기 기년으로는 214년 ~ 234년 으로 서로간의 연도 편차가 110년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백제본기> 구수왕 재위 21년 : 214년 ~ 234년.

그렇지만 <백제왕기>에서 구수왕의 재위 기간은 재위 11년 : 254년 ~ 264년 으로 되어 있죠.

*<백제왕기> 구수왕 재위 11년 : 254년 ~ 264년.
*비류왕(比流王) 재위 41년: 304년 ~ 344년.

<백제본기>보다는 30년(40년) 정도 연대가 내려 오므로 다르죠.

*비류왕이 어떻게 왕에 오르게 되었는지 알고 싶은 분들은

<을불대왕전> 미천왕 5년조 2월, AD304년을 보시기 바랍니다.


*분서왕의 어머니 보과는 그녀의 정부 比流(비류)을 세워 왕으로 삼았다.

 

比流者 仇首之庶子

= 比流라는 者는 仇首의 庶子이다.

 

"고이왕때 그의 어머니 餘氏(여씨)와 함께 민간에 피닉하였다.

책계에게 달라붙어, 獄訟(옥송)을 영위하고, 법을 집행하고, 淸簡하였다.

보과와 상통하여 궁정에 들어와서, 그의 무리들을 많이 심었다.

보과의 어머니는 일찍이 (낙랑왕) 子術에게 잡힌 적이 있었으므로, 그래서 보과는 사졸들을 많이 양성하였다."

 

등으로 기술이 되어 있습니다.

 

고구려측 사서에서도 구수왕의 서자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이는 믿을만 합니다.

 

<백제왕기의 기년>

仇知王(구지왕), 재위 39년, 188년 - 226년 

肖古王(초고왕), 재위 29년, 226년 - 254년   
仇首王(구수왕), 재위 11년, 254년 - 264년 
古爾王(고이왕), 재위 23년, 264년 - 286년 

 

 

比流王(비류왕)의 어머니는 餘氏(여씨)  <을불대왕전>

比流王(비류왕)의 어머니는 解氏(해씨)   <상장돈장> 66페이지.


<상장돈장> 66페이지를 보면.. 比流王(비류왕)은 仇首王(구수왕)의 아들로 나와 있습니다.

어머니는 解氏(해씨)로 나와 있죠.


<을불대왕전>에서는 餘氏(여씨)로 나올겁니다.


<백제왕기>에서 구수왕은 35살 나이로 264년에 요절하는걸로 나오므로, 264년에 사망한 날보다 앞서서 아들을 낳아야 하기 때문에, 대략 260년쯤 근처에서 비류가 태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죠.


*344년 - 260년 = 85살에 비류가 사망.


아슬아슬하게 범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니까.. 백제본기는 거짓말을 한게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