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01

紇古大母紀(흘고대모기) 5장

太子方愛妃 故命馬日子其子 名之曰板日 太子(태자)가 이윽고 妃(비)를 사랑하게 되니, 그리하여 馬日(마일)에게 명하여 그녀의 아들을 아들로 삼게 하였다. 이름을 지으니, 板日(판일)이라고 하였다. *妃(비) = 愛禮(애례) *子 = 동사로서, 아들로 삼는다는 뜻. 約妃以不復幸板久 板久乃以約布衣 馬日太子感之 두번 다시 板久(판구)와 幸(행)하지 않으리라 妃(비)에게 약속하였고, 板久(판구)는 이내 布衣(포의)를 약속하였다. 馬日太子(마일태자)는 이를 고맙게 여겼다. *板久(판구)는 여자 이름. 又復微幸 時妃진班君易怒太子不在 側命人

紇古大母紀(흘고대모기) 4장

4장 雖然板久好淫 不能自貞 太子不至 則輒引馬日歡好 馬日責以侍道 板久輒目笑 而引之曰 "我雖太子之妾 而亦非汝妻乎 吾欲以汝子爲太子子也" 馬日不可之 板久曰 "愛妻者無違妻 汝何多言也" 以此馬日不敢爭 果生板日 太子以爲己子 而洗之 實馬日之子也 及長 漸肖馬日 太子疑之 則板久曰 "此兒鼻似馬日 而耳似太子 兩夫之子固如此也" 太子笑 而不問 太子妃愛禮聞之 責太子曰 "板久之奸如此 而郞君猶愛之 妾所以痛心也" 비록 板久(판구)가 음란함을 좋아하나, 自貞(자정)할 수가 없어서, 太子(태자)가 있지 않으면 번번이 馬日(마일)을 끌여 들여 사랑을 나누었다. 馬日(마일)은 道(도)를 섬기었기에 자책하였다. 板久(판구)는 눈웃음을 지으며, 그를 끌여 들여 말했다. "저는 비록 太子(태자)의 妾(첩)이지만 그대의 妻(처)는 아니잖습니까?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