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年 正月 太聖有疾 上與惠后三母禱天 廢朝 雪雨不止 聖父命齊居會集中外仙巫于京都 未行大禱 而崩 上痛哀之 以太后禮葬于蛇陵門 分骨于壤井及卞山 聖父請殉之 不許
8년(AD133년) 1월, 太聖(태성)이 병이 들어, 상은 惠后(혜후), 三母(삼모)와 함께 하늘에 기도하였고, 조회를 폐하였다. 눈비가 그치지 않았다. 聖父(성부)는 齊居(제거)에게 명하여 中外(중외)의 仙巫(선무)들을 京都(경도)에 모이게 하여, 아직 큰 기도를 행하지 않았는데도 太聖(태성)이 죽었다. 상은 애통해 하였다. 太后(태후)의 禮(예)로서 蛇陵門(사릉문)에 장사지냈고, 壤井(양정)과 卞山(변산)에다 分骨(분골)하였다. 聖父(성부)는 순장하길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太聖(태성)= 阿利(아리). 4년조 4월 참조.
二月 召宮公于沙伐 許爲善孝私臣 聖父率中外仙巫 行大祭于阿利神廟 上與惠后及德公太子率三母八妻 行拜于庭
2월, 宮公(궁공)을 沙伐(사벌)로 불러서, 善孝(선효)의 私臣(사신)이 되는 것을 허락하였다. 聖父(성부)는 中外(중외)의 仙巫(선무)들을 이끌고, 阿利神廟(아리신묘)에서 大祭(대제)을 거행하였다. 상은 惠后(혜후) 및 德公太子(덕공태자)와 함께 三母(3모)와 八妻(8처)를 거느리고 마당에서 拜(배)를 행하였다.
*善孝私臣로 수정.
三月 以晉公爲伊伐飡 早乙爲稟主 月瓠爲西路軍事 摩帝爲按軍使 弩門爲水路軍事 歸公爲卞山太守 以晉公前妻奈好爲祖主 以聖父女骨久爲德公太子妃 行吉于奈乙 上與惠后召聖父紇古于神井 主其吉 骨久乃紇古之生也
3월, 晉公(진공)을 伊伐飡(이벌찬)으로, 早乙(조을)을 稟主(품주)로, 月瓠(월호)를 西路軍事(서로군사)로, 摩帝(마제)를 按軍使(안군사)로, 弩門(노문)을 水路軍事(수로군사)로, 歸公(귀공)을 卞山太守(변산태수)로 삼았다. 晉公(진공)의 前妻(전처) 奈好(나호)를 祖主(조주)로 삼았다. 聖父(성부)의 딸 骨久(골구)를 德公太子(덕공태자)의 妃(비)로 삼아서, 奈乙(나을)에서 결혼을 행하였다. 상은 惠后(혜후), 聖父(성부), 紇古(흘고)와 함께 神井(신정)에서 결혼을 주관하였다. 骨久(골구)는 바로 紇古(흘고)의 所生(소생)이다.
*骨久(골구)= 聖父(성부) 許婁(허루)와 紇古(흘고) 사이에 낳은 딸. AD121년생.
*紇古(흘고)= 吐解(토해)와 今堂(금당)의 所生(소생).
*紇古(흘고) -- 骨久(골구).
四月 上與德公太子骨久妃奉惠后 謁仙桃山 大宴骨門 以聖父密妻紇古爲大母 修太子職事 以聖父女婁麽爲晉公正妻 行吉鮑祠 聖父以婁麽年穉 命早乙仍爲稟主
4월, 상은 德公太子(덕공태자)와 骨久(골구)妃(비)와 함께 惠后(혜후)를 奉(봉)하고, 仙桃山(선도산)을 알현하였다. 骨門(골문)에서 크게 연회를 하였다. 聖父(성부)의 密妻(밀처) 紇古(흘고)를 大母(대모)로 삼았고, 太子(태자)에게 職事(직사)를 배우도록 하였다. 聖父(성부)의 딸 婁麽(루마)를 晉公(진공)의 正妻(정처)로 삼아서, 鮑祠(포사)에서 결혼을 행하였다. 聖父(성부)는 婁麽(루마)의 나이가 어리기에, 早乙(조을)에게 명하여 이내 稟主(품주)로 삼도록 하였다.
*職事 [직사] ①직무(職務)에 관계(關係)되는 일 ②직업(職業)이나 생계에 관계(關係)되는 모든 일
*穉 [어릴 치] = 稚 = ㉠어리다
五月 作日知神廟于卞山 合大國神于其中 號曰雙神 以沙乙那爲主 是日 又以馬知那爲釼師大頭 永公爲殿中郞
5월, 卞山(변산)에 日知神廟(일지신묘)을 만들어, 그 안에서 大國神(대국신)과 합하였다. 號(호)는 雙神(쌍신)이라 하였다. 沙乙那(사을나)를 主(주)로 삼았다. 이날 또한 馬知那(마지나)를 釼師大頭(인사대두)로 삼았고, 永公(영공)을 殿中郞(전중랑)으로 삼았다.
*又로 수정.
*釼師大頭(인사대두)로 수정.
*大國神(대국신)은 日知의 아버지 大盧神君(대로신군)인 듯.
*日知와 韓那는 딸 沙乙那(사을나)와 아들 馬知那(마지나)의 父母이다.
六月 沙伐君旨亥卒 副君成公代之
6월, 沙伐君(사벌군) 旨亥(지해)가 죽었다. 副君(부군) 成公(성공)이 대신하였다.
九月 以婁麽爲稟主 早乙娠滿而免 賜爵七品大母
9월, 婁麽(루마)를 稟主(품주)로 삼았다. 早乙(조을)은 임신하여 배가 불러 면직하였다. 大母(대모)에게 작위 七品(7품)을 하사하였다.
十一月 上與惠后入冬宅 宴骨老上仙 以支所禮爲護城大師 君己爲聖父私臣 大風 頹仙桃山神木 上親幸禱祓 以善孝改爲山主
11월, 상은 惠后(혜후)와 함께 冬宅(동택)으로 들어갔다. 骨老(골로)와 上仙(상선)에게 연회를 하였다. 支所禮(지소례)를 護城大師(호성대사)로 삼았고, 君己(군기)를 聖父(성부)의 私臣(사신)으로 삼았다. 큰 바람이 불어, 仙桃山(선도산)의 神木(신목)이 쓰러졌다. 상은 친히 행차하여 기도하고 굿을 하였다. 善孝(선효)를 다시 山主(산주)로 삼았다.
*以善孝로 수정.
*改= (부사). 다시
(2) 따로. 다시. 새삼스럽게.
[예문] 敝予又改爲兮〈詩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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